나에게 필리핀이란?(39)
EdwinSangHyeok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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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17:24
자유게시판
12730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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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전 처음 말라떼를 방문했을때 흔하게 보이는 총기류들 경찰이나 군인이나 경비도 아닌 일반인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다니는걸 봤을때 충격이였죠.
잘못하다간 총맞아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고 인트라무로스를 구경하고 오는길에 리잘 공원도
구경하는데 난데없이 들려왔던 총소리와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서 공포에 떨다가 호텔에 돌아가는 길에 봤던
시체들... 패닉상태에 빠져서 호텔 근처 바에서 술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 하필 빈민가의 갱들의 골목으로 들어서서 총에 위협당하며 현금과 시계 , 안경을 뺏기고
죽지 않은것에 감사하며 서둘러 호텔로 돌아가서 낮에만 움직이고 해가 지면 호텔에서 꼼짝도 않았던 기억
그 후로 필리핀이라면 치를 떨었고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뉴스에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망 소식등...
더더욱 기피했던 필리핀이였는데 여자친구의 성화에 방문했던 보라카이에서 필리핀의 다른 모습을 보았고
회사 연매출이 좋아서 단체 해외여행지를 제가 필리핀 세부로 가자고 반대에도 무릅쓰고 밀어붙였고
다들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그 후로 다시 한번 찾은 마닐라는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고
경찰 군인 가드들을 제외하곤 총기류를 쉽게 볼 수 없었고 유흥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였기에
별다른 위험을 느끼지 못한채 카지노에서 잠깐씩 놀고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을 했었죠
그리고 지금 올롱가포라는 자그마한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라곤 저 그리고 백인이 전부인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현지인과 부대끼며 산지도 꽤 됬지만 위험하다고는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고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어수룩한 한국말로 인사하는 상인들과 담배 살려고 편의점에 가면
말 안해도 자동적으로 담배 두갑을 바코드에 찍는 편의점 직원들
말하지 않아도 타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집앞에 내려다 주는 트라이시클 기사들
길가다가 절 보면 뛰어와서 인사하는 꼬마아이들
과일과 음식을 나누어주고 비가오면 빨래를 대신 걷어주는 이웃들
생일이라고 깜짝 집에 방문해서 생일 파티를 해주었던 친구들
처음 여기서 살겠노라 말하고 한국에서 모든걸 정리할때
제정신 아니라고 말리던 직장동료 친구들 가족들을 뒤로하고
마침내 필리핀에서 올해 결혼까지 하고 9월에 아기가 태어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단순히 한번 즐기면서 노는 유흥의 천국인 나라로 인식되는게 안타까울뿐이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 몇푼 안되는 돈 자랑 하러 오는 한국인들때문에
현지에서 고생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네요
글이 두서가 없지만 마지막으로...
타국에 와서 현지언어 영어 조차 하지 못하는 당신네들이 돈X랄해서 넘어간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마사랍코리안이라는 단어가 생겼고 한국인을 만만하고 우습게 보는 피노이들이 생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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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말씀이 처음에는 잘 나가시다가...마지막에 갑작스럽게...화를 내는것처럼 보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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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골고루 겪으셨군요
좀 살았던 나는
위에 열거 한것
한번도 겪어 보지 못했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하셨네요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 또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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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곳에서 인심좋은 이웃들과 잘 산다고 자랑하셨으면 된건데 필리핀사람들이 한국인때문에 안좋아졌단말은 왜하는건지 의도를 모르겠네요.
성범죄가 여자들 짧은치마입어서라고 말하는것과 다를게 없네요.
죄는 죄인거지 무슨 괘변을...
더구나 12.3년전에 강도도 만나고 죽을뻔도했다면서요 ㅋㅋㅋ
12.3년만에 모든 필리핀인들이 갑자기 성불이라도해서 자비로워졌는데
한국인때문에 또 나쁜놈이 되어졌다는건가요??
참 글 쓰는거 앞뒤 맥락도 없이 이게 무슨 논리인지 원..
아.. 일부 한국인들이 여기서 잘못하고있다는건 동의합니다.
단.. 저처럼 현지언어 모르고 있는 사람포함, 일부의 문제를 일반화시키려는게 못마땅해서 한마디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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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필리핀에 있으면 될 수 있으면 한국인은 만나지 말라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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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필리핀에 특히 그런 인간들이 많이 오긴 합니다.
그들 때문에 코리안에 대한 인식이 많이 왜곡되어 온 것도 사실이고요.
소수의 인간들이지만 그들의 튀는 행동이 두드러져서 전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점...
저는 글 쓰신 분의 생각에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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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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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씀임니당.
좋은일하는 한국사람ㄷ 많아요.
그런 좋은사람 죄없는 사람도 피해보기는 마찬가지죵.
나쁜넘은 어쨋든 기냥 나뿐놈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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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 자기 하기나름.
오히려 남들이 못하는거 나는 할 수있으면?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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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제가 전에 올리기도했는데...
처가 시골동네서 제가 만났던 영감이 새벽 들녁에서 총맞아 죽었어요.
범인은 당연 목잡았고....
소작 바꾼 후라니 짐작들만...
벼장사 크게하는부부가 새벽에 운전하고가다가 총맞아죽고...
시골도 지들끼리 살인사건 마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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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든 수빅이든 보홀이든 ...안전한건 없습니다. 오히려 메트로 마닐라가 안전하죠.
어디든 밤에 다니면 다 위험부담이 있는 나라인거 같네요. 보라카이에서도 사람 죽은 적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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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보며 필리핀 지리공부하고 있습니다.
Boracay is a small island in the central Philippines.
Province:Aklan, Area:3.985 mi² ,Population: 52,97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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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한국사람들이 그렇긴 하지만, 다 그런거는 아니고,
일부 영악한 필리핀사람들이 한국사람을 타킷으로 하는것도 있는데, 한국사람들로 인해
그런 상황들이 생긴거는 아닌거 같습니다.
필에서 사는 살면서 필리핀 사람들한테 실망도 많이하고 않좋은 일 당할 수 있지만, 잘극복하고,
한국사람들끼리 셋업등 안하고,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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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듯 합니다.
말씀나온김에 좀 더 구체적으로 1위부터 11위까지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좀 풀어주시길 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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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겠습니다.
올리실 떄 쪽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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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살아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덴데
많은 부분이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게
한국보다 2-3배 힘들었겠지요
앞으로도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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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랍코리안이라는 단어가 생겼고 한국인을 만만하고 우습게 보는 피노이들이 생긴거야!!!!!!!!
얼마나 화가 나셔서 이런 말씀을 하신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네요....
일부 잘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방송국 피디들도 일부만 부각 시켜서 한인들이 나쁘다
등등등.....코피노어쩌구...뭐뭐뭐....
나쁜사람 좋은사람 많아요 어느나라든지
필리핀에 얼마나 사셔서 잘 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필리핀 여자에게 걸려서 패가망신한 한국남자들 많아요
필리핀여자들 그의 가족들 친척들 ...한국사람 들 에게 피해 많이 주거든요
필리핀에 국민들 은행계좌 있는 사람들 몇 퍼센트나 될까요?
돈x랄 하는 한국 사람들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 많이 좋아 졌어요
천재지변 이나 주위 아픈아이들 등등 ...한국 사람들의 온정이 얼마나
필리핀 각지역에 삶의 온정이 베풀어 지는지 보시기나 했습니까?
세계여러나라 사람들이 어울려 살지만 한국인이 제일 많은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바보같은 한국사람들 이라고 이럴때 욕하셔야죠.......
그져 자꾸 화가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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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픈 말씀 님께서 하시니 속후련함니다. 제가 글이 좀짦어서 그랫는데. 저 미국교포인데 꼭필리핀 만아니라 세계에 어딜가더라도 봉사하시는 한국분잇음. 저 85년도 그당시 아이보리 코스트 라고 현제는 코디아브로 라는 아프리카에 살어봄. 그때 한국인봉사 의사덕분에 참편희 살어봄.그당시 제가 영국 제약회사를 다녀 본사에게 말해 응급환자용 약부터 많이 무료로 많이 공급해주엇던 생각. 또얼마전 한국에 기독교 단체에서 심장병 어린애 한국에 데려가 무료수술 하는 단체도 만남. 이런거보면 참 한국분들 조그만한 나라서 많은것 도와주는거보며 내가 Korean American 이라는거에 새삼 자랑으로 생각함. 위에 마사랍 코리안 이라는 분 오신지 얼마되셔고 말은 잘통하시는지. 후에 말도 잘통하고 할때 좀더 이나라를 넓게 보셧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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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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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지만 너무 좋은 동네이고 좋은 이웃이니 가능한한 떠나지 마시고 그곳에
사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훗날 그곳을 떠나 다른 곳에 살게될 곳이 운이 좋게도 지금사시는 곳과 다름없이
좋으면 문제가 없는 데, 필리핀 평균적인 곳으로 이사를 해서 살 때 느끼게 될 실망감과 분노가 걱정되며,
그리고 그때엔 지금 작성하신 이 글에 대해 얼마나 부끄러움을 느낄까 염려됩니다.
(물론 양심이 있는 분이라면 심히 부끄러움을 느끼겠고, 염치없는 인간이라면 그때도 자기합리화를 시키겠죠)
그리고 얼마나 영어를 잘하셔서 모든 민족들이 자기나라에서 가지고 있는(피노이만 가진 것이 아닌) "똥개근성"을
넘어 계속적인 특별한 대접을 받는지 모르지만
(미국 사람도 여기서는 은연중 심한 차별대우를 받는데, 언어소통이 안돼서 일까요 ?)
한가지 확실한 것은 피노이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비교적 외국인에게 개방적이며 우호적이나,
결국 그들에겐 우리는 언제나 "외국인"이라는 거죠.
곧 느끼실 날이 올 겁니다.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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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졸부들이 못된 짓을 하여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어 참 속상하네요.
거기서 터 잘 잡으시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한국인상을 심어주시길 부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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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각하면 할수록 정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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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직막부분은 완전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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